? 오늘의 교육 트렌드
여름방학 앞두고 스마트폰만 붙들고 있는 우리 아이 — 청소년 10명 중 4명이 ‘과의존 위험군’, 엄마가 집에서 점검하는 미디어 사용 Q&A 5가지 (과기정통부 2024 실태조사 청소년 42.6%·유아동 25.9% 기준)
여름방학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,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손에서 놓지 않는 아이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지는 엄마들이 많아요. 😟
학교에 있는 시간이 사라지는 방학은, 아이의 화면 사용 시간이 가장 가파르게 늘어나는 시기거든요.
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‘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’를 보면, 만 10~19세 청소년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2.6%로 1년 전보다 2.5%p 늘었어요.
10명 중 4명이 넘는 거예요.
심지어 만 3~9세 유아동도 25.9%로, 4명 중 1명꼴이었답니다 (과학기술정보통신부, 2024).
오늘은 방학을 앞두고 엄마들이 가장 많이 묻는 미디어 사용 질문 5가지를, 집에서 바로 점검할 수 있게 정리해 볼게요. 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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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1. 우리 아이도 ‘과의존’일까요? 어떻게 알 수 있나요?
‘과의존’은 단순히 오래 쓰는 게 아니라, 세 가지 신호가 함께 나타나는 상태예요.
①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되고(현저성), ② 스스로 사용 시간을 못 줄이며(조절 실패), ③ 그로 인해 학습·수면·관계에 문제가 생기는(문제적 결과) 경우랍니다.
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과의존 척도는 유아동용 9문항, 청소년용 10문항으로 이 세 가지를 측정해요 (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, 2024).
집에서는 이렇게 살펴보시면 돼요.
“그만하자”는 말에 짜증이나 화로 반응하는지, 밥 먹을 때·잘 때도 옆에 두는지, 약속한 시간을 스스로 못 지키는지를 보는 거예요.
Q2. 하루 몇 시간이 적당한가요?
‘몇 시간’이라는 절대 기준보다, ‘무엇을 포기하지 않는가’가 더 중요해요.
미국소아과학회(AAP)는 만 6세 이상 아이에게 정해진 시간 숫자를 일률적으로 권하기보다, 미디어 사용이 수면·신체활동·식사·가족 대화를 방해하지 않도록 가족이 함께 일관된 규칙을 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(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).
즉 “하루 2시간”보다 “잠자기 1시간 전에는 끄기”, “밥상에서는 안 보기”처럼 생활을 지키는 규칙이 핵심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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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처음엔 “오늘 1시간만!”이라고 시간만 정했다가 매번 실랑이를 했어요.
그런데 시간이 아니라 ‘자기 전 30분, 밥상, 가족 산책 시간’에는 무조건 끈다고 상황을 정하니 훨씬 덜 싸우게 되더라고요.
시간을 빼앗는 게 아니라, 지켜야 할 소중한 순간을 먼저 정한다고 생각해 보세요. 😊
Q3. 무조건 못 하게 막으면 되지 않나요?
완전히 금지하는 방법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.
막을수록 몰래 하거나, 친구 폰으로 더 강하게 빠지는 경우가 많거든요.
중요한 건 ‘차단’이 아니라 ‘조절 능력 키우기’예요.
예를 들어 영상을 볼 때 “이것만 보고 그만”이 아니라 “3개 보고 끄기”처럼 아이가 스스로 끝을 정하게 하면, 멈추는 연습이 된답니다.
Q4. 방학 동안 규칙은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?
규칙을 정할 때는 다음 세 가지 기준을 함께 보세요.
① 시간대(언제 켜고 끌지), ② 장소(어디서는 안 쓸지), ③ 대체 활동(대신 무엇을 할지)이에요.
아이 상황에 따라 이렇게 조절해 보셔도 좋아요.
저학년(1~3학년)이라면 부모가 함께 보고 시간을 관리하는 ‘동반 사용’을, 고학년(4~6학년)이라면 본인이 직접 규칙을 제안하게 하는 ‘자기 약속’ 방식을 추천해요.
아래는 엄마가 오늘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예요.
✅ 잠자기 1시간 전에는 화면을 끄나요?
✅ 밥 먹을 때 스마트폰을 식탁에서 치웠나요?
✅ 하루 한 가지 ‘화면 없는 활동'(독서·운동·놀이)이 있나요?
✅ 사용 시간을 아이가 스스로 말하고 지키나요?
✅ 자기 전 충전은 거실 등 공용 공간에서 하나요?
Q5. 이미 너무 빠져있는 것 같으면 어디에 도움을 청하나요?
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, 전문 기관의 무료 상담을 이용하실 수 있어요.
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‘스마트쉼센터'(대표번호 1599-0075)에서는 과의존 진단과 상담, 가정방문 상담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.
심리·정서적 어려움이 함께 보인다면 청소년상담 전화 1388(국번 없이)도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.
🔍 더 알아두면 좋아요
• 청소년(만10~19세) 과의존 위험군은 2016년 30.6%에서 2024년 42.6%로 9년째 상승하고 있어요 (과학기술정보통신부, 2024).
• 여성가족부 ‘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’에서 인터넷·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군 청소년(초4·중1·고1)은 213,243명으로 집계됐어요 (여성가족부, 2025).
• 과의존은 ‘사용 시간’보다 ‘조절 실패’와 ‘일상의 문제’가 함께 나타나는지로 판단해요 (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, 2024).
• 부모가 옆에서 함께 보고 대화하는 ‘동반 시청’은 영상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(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).
아이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건,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아직 ‘멈추는 힘’을 배우는 중이기 때문이에요.
이번 방학이 그 힘을 천천히 길러주는 좋은 연습 기간이 될 수 있어요.
시간을 줄이라고 다그치기보다, 함께 지킬 작은 약속 하나부터 시작해 보세요. 🌿
📚 참고 자료
• 과학기술정보통신부 ·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, 「2024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」, 2025.
https://www.nia.or.kr/site/nia_kor/ex/bbs/List.do?cbIdx=65914
• 여성가족부, 「202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」, 2025.
https://www.mogef.go.kr/nw/enw/nw_enw_s001d.do?mid=mda700&bbtSn=712710
•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, 「Family Media Plan / Media and Children」.
https://www.healthychildren.org/English/fmp/Pages/MediaPlan.aspx
오늘도 우리 아이의 속도를 믿고 기다려 주시는 엄마, 정말 멋져요.
코지맘이 항상 응원해요! 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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